소매업체들의 지난달 매출이 대대적인 할 인 이벤트로 인해 예상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매업체들의 지난달 매출이 3월에일찍 찾아온 부활절 시즌과 대대적인할인 이벤트로 인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LA타임스는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인용해 전국 13개 대형 소매업체들의 4월 중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다고보도했다. 이는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0.8% 증가보다 양호한 것이다.
4월 매출은 정상 수준보다 추운 날씨로 인해 봄철 의류구입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메이저 체인 소매업체들이 부활절을 전후로 시행되는 봄방학을 맞아 대형 할인행사를 실시하면서예상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리언 테넌트 제니 캐피털마켓애널리스트는“ 소매업체들이 4월에 아주 공격적으로 할인행사에 나서고 있지만, 지난달 말에 가서야 매출이 다소늘어나고 있다”며 “다만 우려했던 매출 급감은 피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주로 10대들을 타겟으로 하는 의류소매업체들도 실적 호조를 보였다.
의류 디스카운트 업체 로스는 지난 4월 중 동일점포 매출은 7% 증가해 5.8%였던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1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종전 1.00~1.04달러 수준에서1.06~1.0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더 버클은 동일점포 매출이 6.2%나늘어나 시장 전망치인 1.5%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또 주미에즈도 동일점포매출이 지난달 4.6% 늘어나 3.3% 전망치를 상회했다.
전국 최대 회원제 박스스토어 코스트코는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이 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다소 밑돈 것으로,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인해 매장 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빅토리아 시크릿 등을 보유하고 있는리미티드 브랜즈도 4월 중 동일점포 매출이 2% 증가했지만 4.6%였던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쳤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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