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이 없고 그렇다고 일시불로 제품을 구입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렌트 후 소유’ (rent-to-own) 프로그램이 큰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저소득층이 주요고객인데 이들을 상대로 지나치게 높은 이자를 받는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컨수머리포츠가 2011년 조사해 발표한자료에 따르면 ‘렌트 후 소유’ 프로그램을운영하는 업조들이 종종 비싼 이자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렌트-어-센터’나 ‘에어론스’와같은 ‘렌트 후 소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업소들은 냉장고나 빅스크린 TV 등을 빌려줄 때 최고 311%의 이자에 해당하는 페이먼트를 받고 있다는 것. 이는 고객들이 실제 가격보다 2~3배나 높은 돈을 월별 또는2주별로 일정기간 나누어 내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600달러 컴퓨터를 이들 업소에서 ‘렌트 후 소유’ 프로그램으로 구입할경우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1,900달러를 나누어내고 구입하게 된다. 또 1,000달러 드라이어 달린 세탁기의 경우 2년반 동안 2,700달러를 내는데 이자가 100%에 달했다.
‘렌트-어-센터’는 2009년 워싱턴주 검찰로부터 페이먼트 연체 고객들을 협박한 혐의로 피소당한 적도 있고 2007년에는 뉴저지에서 과다 이자 청구혐의로 집단 소송을당해 1억900만달러 배상합의를 한 적도 있었다.
이같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 렌트-후-소유’ 프로그램 이용자는 꾸준히 늘어2005년 270만명에서 2009년 410만명으로증가한 것으로 관련 협회는 밝혔다. 이들고객 대부분이 현찰을 주고 물건을 사기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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