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서 한국에 해 입히고 싶지않아”
‘윤창중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 인턴여성의 아버지가 사건 이후 첫 심경을 밝혔다. 인턴여성의 아버지는 15일 버지니아 리치몬드의 자택에서 있은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경찰조사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우리도 한국인으로서 한국에 해를 입히고 싶지 않다”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딸의 근황에 대해 “딸이 (몸무게가) 5파운드(약 2.3㎏)나 빠졌다. 그래도 (미국)시민권자라서 이 정도 할 수 있는 거”라며 “부모가 걱정하니까…. 지가 오히려 우리를 안심시키더라”고 소개했다. 이어 “딸은 미국에서 태어나서 줄곧 미국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한인 2세임을 밝혔다.
그는 윤창중 전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성추행 의혹을 부인한데 대해 “기자회견 하는 거 듣고 안심했다. 저 사람은 안 되겠구나, 저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이구나. 저 사람은 자질이 없구나. 내가 상대해도 될 사람이구나. 그렇게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내용이 진실에 가깝게) 얘기가 시간이 갈수록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경찰에서 다 수사하고 있으니 그 사람들이 폐쇄회로(CC)TV도 확보하고 다 그러겠지. 미국 경찰은 철저하지 않나”라고 경찰수사가 모든 걸 밝혀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직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다는 그는 경찰조사를 지켜본 후에 향후 입장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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