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신시내티 레즈)가 16일에도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는 등 3차례나 출루했다.
전날 연타석 홈런을 포함, 5타수 4안타를 휘둘렀던 레즈 톱타자 추신수는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말린스파크에서 속개된 ‘꼴찌’ 마이애미 말린스 방문 시리즈 피날레에서 두 차례 볼넷으로 출루하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0.322를 유지했고, 출루율은 0.468로더 올라갔다.
이날에는 빠른 발과 탁월한 센스를보여줬다. 신인 선발 호세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1회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의허를 찌르는 기습 번트로 베이스에 올랐다. 그러나 심판의 부정확한 판정으로 견제사해 아쉬움을 남겼다. 슬로우비디오로 보면 견제구에 1루로 슬라이딩한 추신수의 손이 상대 태그보다 살짝 먼저 1루를 찍었지만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추신수도 억울해하고 더스티 베이커감독까지 나와 항의했지만 판정이 뒤집어지지는 않았다.
5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에는 올 시즌 세 번째 고의4구를얻어 걸어나갔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2사 2루에 몰린 말린스는 전날홈런 두 개를 허용한 악몽이 떠오른듯 추신수를 거르고 다음 타자와의승부를 선택했다.
추신수는 연장 10회에도 볼넷 하나를 추가했다. 무사 1루에서 좌타자추신수를 맞은 말린스의 사이드암투수 스티브 시섹은 좀처럼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넣지 못하고 공 6개만에 볼넷을 내줬다.
희생번트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제이 브루스의 2루타 때 홈인, 득점도 추가했다.
레즈는 5-3으로 이겨 6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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