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정보다 3주 빨리 돌아와 5⅓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내셔널스에 3-1…2승1패로 시리즈 승리
다저스의 잭 그렌키가 예정보다 3주나 빠른 복귀전에서 뛰어난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LA 다저스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 상대선수와 몸싸움 도중 쇄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8주정도 결장이 예상됐던 우완 에이스투수 잭 그렌키가 예정보다 거의 한 달이나 빨리 돌아왔고복귀전에서 기대이상의 호투로 승리를따내 팀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게 됐다.
15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게임 시리즈 최종전에서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등판한 그렌키는 5⅓이닝동안 삼진4개를 곁들여 내셔널스 타선을 5안타1점으로 막고 3-1 승리를 이끌며 시즌2승(0패)째를 따냈다. 다저스(17승22패)는 이 승리로 시리즈를 2승1패로 따냈고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올리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달 11일 샌디에고 파드레스의카를로스 퀸튼과 몸싸움 도중 쇄골이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13일 수술을 받았던 그렌키는 예정보다 3주나 빨리돌아와 승리를 따낸 뒤 “기분이 좋다.
2주전부터 던질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아주 샤프하지는 못했지만다친 부위는 피칭에는 아무런 영향을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구위는 상당히 좋았다. 단지 스테미너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5회 이후엔 힘이 다 빠진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렌키는 이날 2회말 투아웃 3루에서 귀중한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다저스의 리드를 2-0으로 벌리는 등 타석에서도 한 몫을 해냈다. 단 매팅리 감독은“ 그는 앞으로 계속 더 강해질 것”이라면서“ 가능한 빨리 돌아오기 위해정말 열심히 재활했다. 놀랍기 그지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저스는16일 애틀랜타로 이동, 17일부터 내셔널리그 동부조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며 17일 1차전에는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 시즌 5승에 도전한다.
<김 동 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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