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제이슨 바르가스의7이닝 무실점 호투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제이크 피비의 제구력 난조에힘입어 6-2로 승리, 오랜만에 2연승 행진을 벌였다.
에인절스는 19일 에인절스테디움에서 벌어진 화이트삭스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모처럼 투타의 밸런스가이뤄졌다. 전날 타격전으로 화이트삭스를 12-9로 눌러 3연패를 벗어난 에인절스는 3회 톱타자 에릭 아이바가 피비를 2타점 우월 2루타로 두들겨 기선을 제압했다. 4회에는 1사 만루에서 피비로부터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밀어내기 볼넷, 2사 후 아이바가 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점을 추가하며 선발바르가스의 어깨를 가볍게해줬다.
선발 바르가스는 보더라인 피칭으로화이트삭스 타선을 7회까지 단 4안타3볼넷 6삼진으로 틀어 막으며 시즌 3승3패를 마크했다. 방어율은 3.55로 낮췄다. 바르가스는 에인절스 선발 가운데 가장 안정된 구위를 선보이고 있다.
에인절스는 아이바가 3타점, 하위 켄드릭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승리에 앞장섰다. 에인절스는 2연승으로 17승27패를 마크하고 있다. 마무리어네스토 프라이에리는 1.1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하고 시즌 9세이브째를 작성했다. 화이트삭스의 피비는 6이닝 동안 볼넷을 5개나 내주며 패전(5승2패)의 멍에를 썼다. 에인절스는 20일 하루휴식을 취하고 화요일부터 서부지구라이벌 시애틀 매리너스와 2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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