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4타석 무안타 후 9회 2루타로 결승득점 레즈, 메츠에 7-4…3연전 시리즈‘싹쓸이’
21일 하루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22일 9회 선두타자로 2루타를 치고나가 결승점을 올 렸다.
하루를 쉬고 나온 신시내티 레즈의톱타자 추신수(31)가 마지막 타석에서팀의 결승점으로 연결돼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을 시리즈 싹쓸이 승으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22일 뉴욕 시티필드에서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겸 센터필더로 라인업에 복귀,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침묵한 뒤 전날 메츠전에서 올해 두 번째로 라인업에 빠진 채 휴식을 취한추신수는 이날 첫 4타석에서 침묵을지키다 4-4로 팽팽히 맞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치고 나가 후속타자의 안타로 홈을 밟아 결승득점까지 올리며 승부의 고비에서 팀의 테이블세터로 제 몫을 완수해냈다. 5타수 1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은 0.303에서0.300으로 떨어졌고 출루율도 0.455에서 0.449로 소폭 하락했으나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회초 메츠 선발 맷 하비를 상대로 1루 땅볼로 아웃됐고 역시 선두타자로 나선 3회에는 스탠딩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에도 1사 주자없을 때 타석에 들어서 다시 한 번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1루 땅볼로 잡혀 무안타 행진이 길어지는듯 했다.
하지만 4-4로 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마침내 안타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1-2에서 메츠의 4번째 투수 바비파넬의 슬라이너를 끌어당겨 우중간을가리는 2루타를 치고 나가 레즈 결승점의 포문을 열었다. 시즌 11호 2루타.
레즈는 2번타자 잭 코자트의 내야땅볼에 이어 4번타자 브랜던 필립스가 우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려 추신수를 홈에불러들여 5-4 리드를 잡았고 이는 결승점이 됐다. 레즈(29승18패)는 계속해서 고의사구 2개로 맞은 만루찬스에서대타 터드 프레이저의 적시타로 2점을보태 7-4로 승리, 3게임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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