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있는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7)이 7월 중순 실전 등판을 목표로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임창용은 올해 2월부터 팀의 스프링캠프가 있는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현재 전력투구는 아니나 마운드에서 하루 50∼70개 정도 공을 던지며 팔꿈치를 단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창용의 에이전트인 박유현 씨는 “구단 쪽에서 임창용을 재활 센터에 계속 두는 것보다 마이너리그팀 합류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18승 2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4위로 처진 컵스는 일본에서 임창용과 세이브 1위를 다툰 우완 규지 후지카와를 올해 2년간 총액 920만 달러(에 영입했으나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후지카와는 오른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르는 등 22일까지 1승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컵스 구단은 사이드암 투수로 시속 90마일을 넘나드는 빠른 볼을 던지는 임창용의 구위를 확인하고자 8월 초 마이너리그 경기에 투입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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