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김정 특별초대전
한국의 구전민요 ‘아리랑’의 전통가락을 회화로 풀어내는 작업에 40여년째 몰두 중인 김정(73, 사진) 화백이 주미대사관 산하 워싱턴문화원(원장 최병구)에서 전시회를 연다.
오는 30일 개막돼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될 초대전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UNESCO)가 아리랑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을 기념해 문화원 초청으로 열리게 됐다.
‘김정-워싱턴 아리랑’을 주제로 한 특별초대전에서는 ‘서울경기 아리랑’ 등 12점의 대작을 포함 총 35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4계 봄 아리랑’ ‘4계 여름 아리랑’ ‘수원 화성 아리랑 ‘진도 아리랑’ ‘뉴욕 아리랑’ ‘아리랑 판타지 1’ 등 전시작들은 모두 ‘아리랑’이 붙은 시리즈 들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위해 6ㆍ25전쟁에서 전사한 미군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두 달에 걸쳐 ‘워싱턴 디시 아리랑’을 특별 작업했다.
김 화백은 “민요 아리랑은 희로애락이 함축된 한국인의 마음이자 잠재적 고향”이라며 “한국문화를 통한 국제적 이해증진과 교류확대, 전통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화백은 경희대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독일에서 작가 공방 과정을 마쳤다. 24회의 개인전과 170여회의 그룹전에 참가했으며 ‘아리랑’과 ‘소나무’를 즐겨 그려왔다.
전시회 개막 리셉션은 30일(목) 오후 6시30분.
문의 (202)587-616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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