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진보그룹의 연대단체가 결성됐다.
‘사람 사는 세상(사사세)’ 워싱턴, LA, 휴스턴,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시애틀과 한평련(PA), 시카고 민주시민연대 등 10개 지역 12개 단체의 회원 40여명은 지난 26일 워싱턴 지역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사람 사는 세상 미주 희망연대(희망연대)’를 발족시켰다.
이들은 총회에서 장호준 준비위원장을 초대의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사무총장에 이재수 워싱턴 사사세 대표를 선임했다. 또 김희수(샌디에이고) 씨를 재무, 이린다(LA) 씨를 서기로 아울러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서 합의된 바에 따르면 의장 등 임원의 임기는 1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각 지역별 단체는 최고 2명의 운영위원을 뽑아 전체 운영위를 구성한다. 또 조직 간에 연대를 기본으로 하며, 개인이 가입을 희망하면 가입된 지역조직 중 하나에 가입하게 한다.
희망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활동하는 진보단체들을 모아보자는 의견이 대두돼 각 지역 사사세 대표진들이 회의 후 사사세 전국대회를 명칭으로 논의를 시작했고, 다른 진보단체와도 연대하는 전국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으로 확대됐다.
이 단체는 준비위로 활동하던 이달 초 윤창중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자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철저한 진상 규명 및 관련자 사법 처리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 국내외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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