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동부 로즈데일 지역에서 28일 대형 열차탈선사고가 발생, 주위의 건물 수채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볼티모어카운티 소방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15량의 CXS 화물열차가 레이브 드라이브 7500블럭에서 상업용 트럭과 충돌하면서 철로를 벗어났다. 이 사고로 굉음을 동반한 폭발이 일어나 수 마일 떨어진 다운타운에서도 화염과 검은 연기를 목격할 수 있었다. 또 지진과 같은 진동을 느낀 시민들이 놀라는 소동이 빚어졌다.
열차에 부딪힌 트럭 운전사는 중상을 입고 메릴랜드 쇼크 트라우마 센터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열차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부상을 입지 않았다. 다른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볼티모어카운티의 엘리스 아마코스트 대변인은 열차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화학물질을 싣고 있었으나, 연기에 유독성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국은 현장 주변 20개 블록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불길은 이날 밤까지 계속됐다. 이 사고로 40번 도로의 통행이 제한됐다. 로즈데일 로드에서 서쪽방향 40번도로가 폐쇄됐으며, 동쪽방향은 64가에서 통행을 막았다. 또 40번 도로로 들어가는 I-95, I-895, I-695 진입로도 막았다.
사고 당시 현장 주변을 주행하던 한 청년은 연기를 보고 차를 가까이 댄 다음 동영상 촬영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고 차 안까지 뜨거운 열기가 몰려왔다고 말했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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