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한국 음악을 중심으로 한민족 뿌리문화가 강조된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는 29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한중관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상황을 밝혔다.
한인회는 위원장에 김동하 수석부회장, 부위원장에 남정구 회장특보와 이성숙 공보부장을 각각 선임하고, 다른 임원들을 위원으로 한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를 구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하 위원장은 “올해가 한국전 종전 60주년인 만큼 화합을 강조하고, ‘배달의 혼’을 주제로 민족의 뿌리와 통일을 2세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젊은층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향우회 등의 협조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9월 14일(토) 엘리콧시티 소재 센테니얼 공원에서 열린다. 장두석 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40명 규모의 서울오케스트라와 국악 걸그룹 ‘미지’를 초청, 한국음악을 지역사회에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창립된 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단장 김희준)은 클래식 음악을 바탕으로 뮤지컬, 재즈, 발레, 오페라, 탱고 등 다양한 장르와의 접목을 시도한 ‘오감만족 콘서트’ 등 새로운 기획 연주회로 대중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으며, 유익한 새로운 종합예술공연문화를 만들어 나가 주목받고 있다.
보컬과 가야금, 해금, 피리, 대금 연주자로 구성된 6인조 그룹 미지는 지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로엔 엔터테인먼트가 대중음악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국악 스타를 만들어보자는 기획 의도로 오디션을 실시해 만들었다. 미지는 지난 4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Passport DC 2013’ 행사에 초청돼 한국의 전통음악, POP, 싸이의 ‘챔피언’ ‘강남스타일’ ‘젠틀맨’ 등의 K-POP 등을 국악버전으로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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