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들을 비롯한 재미 산악인들이 세계 열대지역의 최고봉인 남미의 후아스카란 등정에 나선다. 재미대한산악연맹은 오는 27일부터 7월8일까지 예정된 페루의 후아스카란 봉 원정을 위해 안데스 원정대를 결성했다. 원정대는 이정호 씨를 단장으로 양회석 등반대장, 한인석, 최연묵, 김승남, 이운선 씨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최연묵 대원은 워싱턴 지부장이며 김승남 대원은 메릴랜드 지부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27일 미국을 출발해 페루 현지에 도착한 후 29일 해발 3천800미터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원정대를 3명씩 사우스 쉴드 벽 공략팀과 북쪽의 노멀 루트 공략팀으로 나누어 7월5일 정상 등정에 나설 예정이다. 안데스 원정대가 공략할 후아스카란(Huascaran)은 페루의 수도인 리마 북쪽 산악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6,768m. 페루의 최고봉이며 남아메리카 5위봉이다. 정상은 북봉(6,654m)과 남봉(6,768m) 두 개의 사화산으로 이뤄졌고 산의 사면은 가파르며 절단된 빙하로 뒤덮여 있다. 최연묵 대원은 “이번 원정은 재미산악연맹 창립 2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정상 공략은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재미산악연맹은 전문 산악인 양성을 목적으로 등산학교를 이달 개설, 운영한다. 워싱턴에서도 4-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문의 (804)683-8848 최연묵 워싱턴 지부장.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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