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인절스 4연패 탈출 오리올스에 9-5 역전승
홈런을 친 최현(왼쪽)이 에인절스 동료 마이크 트라웃의 축하에 답하고 있다.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캐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25)이 413피트짜리 시즌 4호 홈런을 쏴 올렸다.
에인절스(28승38패)는 최현의 솔로홈런을 신호탄으로 반격에 나서 볼티모어 오리올스(37승29패)를 9-5로 뒤집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최현은 12일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활약을 펼쳤다. 최현의 시즌 타율을 0.269로 올라갔다.
에인절스는 이날에도 첫 수비에서부터 먼저 두 점을 내준 출발이 불안했다. 하지만 최현이 3회 오리올스 선발 제이슨 해멀(7승4패·평균자책점 5.24)를 두들겨 한 점을 만회한 뒤 4회 하위 켄드릭의 2루타로 자쉬 해밀턴이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오리올스는 공수교대 후 크리스 데이비스가 시즌 21호(메이저리그 전체 1위), 6회 애덤 존스가 시즌 14호로 크게 받아치며 에인절스를 5연패 위기로 몰았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7회 최현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에릭 아이바가 주자일소 3루타를 때려 전세를 뒤집었다. 상대 송구실책이 겹치며 아이바까지 이때 홈을 밟았고, J.B. 셕의 볼넷 출루 후 알버트 푸홀스가 투런홈런(11호)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인절스는 14일 시작되는 시즌 최다 안방 10연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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