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공립학생들의 학력을 전국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교육당국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래 한인사회를 이끌 한인 이민 청소년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브라운, 컬럼비아, 코넬, 프린스턴, 예일 등 이름만 대도 알만한 미 동부지역의 8개 명문대학을 통칭하는 ‘아이비 리그’ 대학에 자녀들을 보내기 위한 한인 이민가정 학부형들의 교육열은 입시를 앞둔 본국의 각 가정들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특히 미국의 주립대학들은 대입평가시험의 하나인 SAT 성적이 높으면 대체로 입학자격을 받을 수 있으나 오랜 전통을 가진 명문사립대학들의 경우 시험성적 외에도 고교시절 이수한 과목이나 각종 경시대회의 수상경력 등도 심사에 반영하기 때문에 남보다 우수한 대학에 진학하려면 고교입학 이전부터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 교육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하와이주립대 수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이수하고 25년간 미 본토와 하와이에서 명문대 입시준비학원을 운영해 온 ‘아이비 프렙 아카데미’의 이선영 원장은 “일반적으로 한인 학부모들은 한국식 과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특정 전공분야에 관한 지식만을 갖춘 대학생이나 졸업생들에게 아이들을 맡겨 부족한 부분만을 보충하는 수준의 과외보다는 전문인력을 갖춘 체계적인 교육기관이 자녀들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특히 미 본토의 고교생들은 대학수준의 특수과목인 AP(Advanced Placement)과목들을 일반학생들의 경우 8개, 명문대 지망생들의 경우 10개까지 수강하는 추세인 반면 하와이의 학생들은 우수한 학생들이라 하더라도 7개 수준에 머물고 있어 대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남보다 일찍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아무리 많은 AP과목을 이수했다 하더라도 매 5월마다 치러지는 AP평가시험에서 적정수준의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대학에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 대입표준시험인 SAT외에도 신경 써 준비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는 것.
아이비 프렙 아카데미의 이 원장은 이를 위해 현재 아이비리그 지망을 원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집중적인 카운셀링과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라고 밝히고 자격대상은 8학년생, 혹은 9학년생이라도 전과목에서 A학점을 받은 학생들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미 연방정부가 학력향상을 요구하는 수학과 과학과목을 중심으로 한 교육플랜도 갖춰 앞으로는 수학전문반을 구성해 각 학교들이 해마다 출전하는 수학경시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라는 것. 이 원장이 캘리포니아에서 지도한 학생들 중에서 매년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1위에 랭크 된 학생들도 배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입시준비를 위한 특별 코스에 대한 문의는 전화 941-0909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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