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타수 1안타 1타점…레즈, 브루어스에 4-3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시즌 18번째 2루타를 뽑아내며 4게임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4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팍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겸 센터필더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2루타)에타점과 득점, 도루, 볼넷을 하나씩 기록했다. 4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78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만점 활약을 보였다. 브루어스선두 카일 로시로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1사후상대 견제가 느슨한 틈을 타 3루를훔쳤고 3번타자 브랜던 필립스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필립스의 타구는 평소였다면 평범한숏 땅볼 감이었으나 3루에 있는 추신수의 득점을 막기 위해 내야수비가 전진 배치된 탓에 원바운드로 유격수를 넘어가는 안타가 됐다. 추신수의 도루는 시즌 7번째로 3루를 훔친 것은 이번이 올해 처음이었다.
이어 2회에는 시즌 23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1사 2, 3루에서 타석에들어선 추신수는 2루쪽 땅볼을 쳤으나 2루수 스쿠터 제넷이 글러브 밑으로 볼을 빠뜨리는 바람에 1루에살아나갔고 이때 3루 주자가 홈을밟았다. 공식기록원은 제넷이 타구를 제대로 잡았어도 3루주자의 홈인을 막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 추신수의 타점을 인정했다. 이후 추신수는다음 두 타석에서 외야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말엔 포볼을 골라냈다.
레즈는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에서10회말 제이 브루스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승리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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