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이그 빛 바랜 시즌 첫 도루 및 3안타 1득점
LA 다저스 잭 그렌키가 5회 말 페드로 알바레스에게 3점홈런을 허용한뒤 마운드에서 주 저앉고 있다.< A P >
올해 LA 다저스에게 3연전 위닝시리즈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원정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다저스의 시즌 마지막 3연승은 4월에 다저스타디움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 거둔승리였다. 16일 PNC팍에서 벌어진 경기는 1승1패로 위닝, 루징시리즈를 가리는 중요한 한판이었다.
선발 대결도 기대할 만한 카드였다.
다저스는 1억4700만달러짜리 투수 잭그렌키(3승2패 4.22)이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011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전체 1번으로 지명된 UCLA 브루인스출신의 루키 게릿 콜(2승 3.75). 지난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데뷔전에서시속 99마일을 뿌리며 6.1이닝 동안 2실점하며 인상적인 구위를 뽐냈다.
투수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 이 경기는 2-2로 균형을 이룬 5회말 그렌키가2사 1,2루서 타율 0.213을 마크하고있는 6번 좌타자 페드로 알바레스에게 3점홈런(15호)을 얻어맞고 끝났다.
그렌키는 볼카운트 2-1에서 똑같은코스의 변화구를 연달아 3개 구사하다가 419피트의 커다란 중월홈런을맞았다. 사이영상을 수상한 베테랑답지않은 볼 선택이었다. 그렌키는 5이닝 8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루키 콜은 알바레스의 홈런으로5.2이닝 동안 7안타 3실점하고 시즌2승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6회 초 안드레 이티어의적시타로 3-5까지 쫓아갔으나 6회 말구원 맷 게리어가 톱타자 알렉스 프레슬리에게 시즌 2호 홈런을 내주고 추격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불펜이 막강한 파이어리츠는 이후 3이닝을 깔끔하게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6-3승리를 지켰다. 올시즌 퍼펙트 세이브를 작성하고 있는 파이어리츠 마무리제이슨 그릴리는 1볼넷 2삼진으로 메이저리그 최다 25세이브째를 작성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이티어가 모처럼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루키 야시엘 푸이그는 클린업히터로 기용돼 시즌 첫 도루와 함께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돋보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문 상 열 객 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