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약 변경엔 엄청난 수수료… 일정 확정한 뒤 항공권 구입 짐 최소화 하고 기내 멀티미디어·담요 등 요금 부과 주의를
점차 심화되고 있는 항공사들의 저가 항공료 경쟁으로 소비자들이 항공기 탑승 후 예상하지 못했던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의 미주 항공사들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항공사들은 소비자들에게 위탁 수화물의 적재는 물론 기내식 또는 TV와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해 저가 항공권 판매에 따른 손해를 만회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항공사들이 제시하는 추가운임 부담으로부터 벗어나 가장 저렴한 방법을 이용해 항공여행을 떠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정확한 일정을 정한 뒤 항공권을 예약하라
항공사들은 항공권 등급에 따라 일정변경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대다수의 할인 항공권은 출·도착 일정변경에 따라 최소 100달러부터 최대 200달러가 넘는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따라서 할인 항공권을 구입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신의 일정을 확정한 후 구매에 나설 필요가 있다.
■기내용 간식을 준비하라
미국 항공사들은 3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일지라도 국내선 노선에서 무료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미주 항공사를 이용해 동부, 하와이 등 LA를 거점으로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경우, 반드시 항공기 탑승 전 공항에 마련된 카페테리아에서 기내식을 준비해 탑승하는 것이 추가적인 항공료 부담을 최소화 하는 길이다.
■기내에서 여가시간을 보낼 준비를 하라
항공기 여행은 이착륙 시간을 제외하면 특별할 것이 없는 지루한 여행이다.
대형항공사 중 하나인 유니이티드항공은 항공기 좌석마다 탑재된 멀티미디어 장비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7달러99센트를 추가운임으로 부과하며 델타항공 등 기타 미주 항공사들도 이어폰 등 TV를 청취하기 위한 장비에 대해 추가적인 2달러의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항공사를 통해 여행을 떠날 때는 스마트 기기 또는 노트북과 같은 개인용 멀티미디어 기기는 물론 이어폰 또는 헤드폰을 소지해 무료한 시간을 달래는 것이 좋다.
■간단한 소지품을 가지고 탑승하라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인 젯블루 항공은 기내 탑승객들에게 담요와 쿠션을 제공하는 대가로 5달러 99센트를 추가로 청구한다. 만약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경우 개인용 쿠션과 담요를 준비할 필요가 있으며 기내 수화물 적재에 여유가 있다면 슬리퍼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선 탑승(Early Boarding)제 피해야
델타항공은 다른 승객들보다 항공기에 우선 탑승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대가로 10달러의 추가비용을 받는다. 항공기는 기내 구조 상 먼저 탑승하더라도 다른 승객들이 모두 착석할 때까지 몇 번이고 일어나 자리를 피해줘야 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 10달러 또는 그 이상을 지불하며 먼저 탑승하는 것은 편의상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므로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기내에서는 인터넷을 자제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미주 항공사들은 스마트 기기의 보급 및 인터넷 사용자들의 증가에 따라 기내 와이파이(Wi-Fi)망 구축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업무상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면 기내 와이파이망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나 일반적인 여행일 경우 8달러부터 10달러대에 이르는 기내 인터넷을 이용할 필요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본 후 결재를 진행하자.
■단거리 여행 시 짐을 최소화
단거리 국내 여행을 떠나는 경우 짐을 최소화 시킨 뒤 위탁 수화물 비용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미국 항공사들은 1개 이하 기내 수화물의 경우 무료적재를 허용하고 있지만, 위탁 수화물의 경우 개당 30달러부터 40달러의 추가적인 운임을 징수하고 있다. 또한 미주 저가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화물 파손 또는 배송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만약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항공사 수화물 인도장에서 항공권 할인 크래딧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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