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라이물 등으로 잘 알려진 감독 반전영화 3부작 `인간의 조건’은 걸작 초기 작품 4편 담은 박스세트 나와

‘블랙 리버’의 깡패 조(타추야 나카다이)가 술에 취해 애인의 부축을 받으며 걷고 있다
전후 일본 영화 황금기의 명장 마사키 코바야시의 초기작품 4편을 모은 박스세트‘마사키 코바야시: 어게인스트 더 시스템’(Masaki Kobayashi: Against the System)이 이클립스(Eclipse)에 의해 출시됐다. 코바야시는 뛰어난 사무라이 드라마‘하라키리’(Harakiriㆍ1962)와‘사무라이의 반란’(Samurai Rebellionㆍ1967) 그리고 촬영이 눈부신 귀신영화‘크와이단’(Kwaidanㆍ1964)으로 잘 알려진 감독으로 그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한 영화는 반전영화의 걸작으로 9시간 40분짜리 3부작‘인간의 조건’(The Human Conditionㆍ1959~61)이다. 코바야시는‘인간의 조건’을 비롯해‘하라키리’와‘크와이단’ 등 모두 11편의 영화에서 표현력이 가득히 담겨 있는 튀어나올 것 같은 황소 눈을 한 타추야 나카다이를 기용했는데 이번에 나온 박스세트 4편의 영화들 중에서 2편에도 젊은 나카다이가 나온다. 이 4편의 영화들은 전후 일본의 황폐한 시대에서부터 경제대국으로 변모하기까지의 일본사회의 면모를 들여다본 것으로 상당히 흥미 있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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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문태기 OC지국장
옥세철 논설위원
조옥규 수필가
김현수 서울경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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