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있는 카페 모임, 시민권 강좌, 종이공예, 다도 강좌 개설 등척박한 이민생활 속 숨 고르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마련한국일보/라디오 서울이 10월부터 <한국일보 문화센터>를 통해 본격적인 문화강좌를 시작하며 하와이의 가을을 느껴보기 위한 본격 여행을 준비한다.
한국일보 문화센터 가을 강좌에는 한국의 유명 소설 단의 작가 김정빈씨를 비롯해 시민권 강좌의 지존 심원철, 서정표 강사와 한국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해 주는 종이공예가 이필호 강사가 함께 동참해 이민종가 하와이 한인들의 삶의 향기와 품격을 높여가는 일에 일익을 담당키로 했다.
김정빈 작가는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문학을 통한 동포들과의 만남이 궁극적으로 하와이 한인들에게 잠자는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는데 작은 힘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책을 매개체로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말하는 연습부터 시작해 상대의 말을 듣고 더 나아가 자신의 의견을 글로 표현하는 글쓰기 과정까지 이를 수 있는 첫 발걸음을 시작하려고 한다는 것.
한국의 베스트 셀러 ‘단’의 작가로 그 문학적 입지를 다진 김 작가는 일단 10월 한달 간 매주 월요일 오픈강좌를 갖고 향후 월요일 <책을 읽어주는 남자> 모임의 진도를 구체적으로 정해 갈 예정이다.
한국종이재단이 인정하는 종이공예가 이필호 강사는 매주 목요일 종이공예를 비롯한 다양한 공예 강좌를 개설하고 한인들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예술창작 활동을 돕는다. 취미반과 전문 자격증 취득반으로 나뉘어 실시하는 강좌는 오후 3시부터 이어진다.
자격증 취득반은 한국의 종이재단과 연계해 공인기관이 인정하는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 하와이에 체류 중인 기러기 엄마나 지상사 파견 주부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한국은 물론 미주 각 지역에서 종이공예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는 시민권 신청 강좌의 명강사 심원철 한국여행사대표와 서정표 하와이 여행사 대표의 시민권 신청 강좌가 열린다.
심원철 강사는 시민권 신청 절차가 내년부터 복잡하고 까다롭게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동포들을 위한 재능기부 차원에서 <한국일보 문화센터>를 통해 시민권 강좌를 무료로 개최하며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기꺼이 돕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당초 지난 4월부터 새로운 시민권 신청 양식(N-400)을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도입 시기가 연기되고 있다.
한편 한국의 전통 다도의 명가 ‘명원재단’도 내년 1월부터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한국의 품격높은 다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량사에서 다도를 지도하고 있는 이윤주 강사와 더불어 내년 1월부터 명원재단에서 실시하는 정규 코스를 하와이 한인들에게도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명원재단은 이를 통해 동포들은 물론 한류 팬들에게도 차를 통한 한국의 예절과 문화를 알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갈 예정이다.
한국일보 문화센터 수강 신청 및 수강료 문의는 955-1234.
<사진설명: 종이공예가 이필호 강사가 종이접기를 이용한 태극기 만들기 강의를 하고 있다. 명원재단 본부에서 다도 강좌를 하고 있다. <사진 명원재단>>
<사진설명: 김정빈 작가, 심원철 한국여행사 대표, 서정표 하와이여행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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