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늪지협회의 디스멀 스왐프 공원 트리플 C 랜치에서 오는 28일 10주년 가을 축제를 연다. 자연과 지역 보존을 위해 가장 열심히 활동 하고 있는 에디슨늪지협회가 2003년 발족하면서 시작한 이 축제는 10주년을 맞아 그 어느 해보다 더욱 성대히 거행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을 살펴보면 오후 1시 랜치 입구에 모여 120만 평이 넘는 이 공원 일부를 둘러보는 에코 투어를 한다. 어른뿐 아니라 어린 아이들에게도 흥미가 있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데 특히 초가을 번식기를 맞아 알을 품고 있는 30여 종의 새들의 둥지를 배우게 된다.
특히 인근에서 유일하게 이곳에만 서식하는 황새 그린 헤론, 원앙새 우드 덕, 매의 한 종류인 오스프리와 샤프 신드 호크, 천연색 딱따구리 다우니 우드팩커, 지역 텃새 볼티모어 올리 등 희귀종들의 둥지를 찾아보게 된다. 또 이 공원에 서식하는 수백 종의 나무들이 어떻게 가을과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지도 설명을 듣는다.
일단 에코 투어를 마치면 랜치 마당으로 되돌아와 본격적인 가족 잔치를 벌이는데 이때 이 공원 커뮤니티 가든에서 키운 펌킨에 색을 칠하는 펌킨 페인팅을 한다.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호박과 물감을 하나씩 나눠주고 색을 칠하게 한 다음 우수 작품을 선정해 푸짐한 상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펌킨 색칠 이외에도 이 공원에 산재되어있는 각종 목재 조각품 (공원 회원 중 하나가 인근에서 유명한 조각가로 자신의 작품들을 이곳저곳에 늘어놓았다) 혹은 자연 환경을 그리는 시간도 갖게 된다. 이 또한 작품을 선정해 푸짐한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랜치에서 돌보고 있는 각종 가축들을 어린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페팅 주(Patting Zoo)를 개방하게 된다. 이 동물원에는 염소, 조랑말, 양, 닭, 오리, 등 10여 종류 가축들 있는데 모두 잘 길들여져 있어 아이들이 만져도 얌전히 있어 안전하다. 이 페팅 주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어른들의 반응도 매우 열광적이다.
그리고 행사 내내 이 공원의 회원들이며 음악가들이 공연을 펼친다. 통기타 가수로 발라드 음악 전문인Astronaut Jones, 역시 통기타 가수로 리듬 앤드 블루스 가수Manny Dylan, 클래식 기타리스트Mike Kovacs가 주옥같은 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이날 참가비용은 5달러 (아이들 3달러)로 전액 기부금이며 이 기부금은 랜치에 서식하는 모든 동식물 보호를 위해 쓰이게 된다. 그리고 이번 행사 뿐 아니라 앞으로 있을 모든 행사에 계속 참여하기를 원하면 1년 회비는 20달러. 회원이 되면 트리플 씨 랜치내 커뮤니티 가든을 이용할 수 있는데 회원 누구나 언제든 시간 날 때 와서 가꾸는 밭으로 이곳에서 수확된 과일과 채소들은 회원들에게 공평하고 분배된다고.
페터슨 수퍼 바이저는 매년 이 행사를 통해 수많은 에디슨 주민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야생 조류의 보호를 상기하는 중요한 지역행사로 발돋움 했다고 전했다. 이 자연보호단체의 가을 축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웹사이트edisonwetlands.org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스피겔 회장 셀폰: 732-841-9375 혹은 이메일 rspiegel@edisonwetlands.org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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