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루이 하와이 주 법무국장을 포함한 미국 내 40개 주 법무국장들이 전자담배들도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내용의 서한을 연방 식품의약청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한은 전자담배는 어린이들도 시청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광고시간에 만화의 캐릭터를 사용해 과일이나 사탕 맛 등의 담배도 있다며 마치 인체에 무해한 제품인양 선전하고 있는 실태를 고발하며 이에 대한 보다 강력한 규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cigarette으로도 알려져 있는 전자담배는 주로 건전지가 들어있는 금속이나 플라스틱 재질의 파이프에 니코틴 농축액을 넣어 전기로 태운 증기를 흡입하는 형태로 사용되는데 일반 담배와는 달리 아직까지 구체적인 법적 규제가 도입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니코틴 용액을 가열한 증기를 흡입하는 전자담배의 경우 일반 담배에 포함된 타르나 다른 화학물질들은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제기되나 오히려 더욱 강한 니코틴 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은 간과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서한은 오는 10월31일까지 전자담배에 대한 광고기준과 각종 규제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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