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국민의료보험제도에 참여하지 않는 하와이 지역 내 중소규모 의료보험사들이 기존의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태여 정부가 제공하는 보험으로 변경할 필요는 없다는 내용의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HMAA(Hawaii Medical Assurance Association)와 UHA(University Health Alliance)는 로컬 지면광고를 통해 “지금의 보험플랜에 만족한다면 새 정부의료보험으로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주장하며 특히 소규모 영세업체들의 경우 ‘하와이 헬스 커넥터’를 통해 제공되는 정부의료보험으로 변경하더라도 큰 재정절감효과는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세금공제혜택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오는 10월1일부터 본격 가동되는 하와이 헬스 커넥터(http://www.hawaiihealthconnector.com)를 통한 보험가입은 ‘선택’일뿐이니 의무사항은 아니라고 지적하며 지금도 대형 의료보험업체가 아닌 중소규모의 보험사들은 경쟁적인 가격의 저렴한 보험상품들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연방 의보법개정에 따라 무조건 정부가 추천하는 의료보험에 가입해야만 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퍼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연방 국민의료보험제도의 하와이지역 서비스업체로는 주 내 최대 보험사인 HMSA와 카이저보험 단 2개 업체만이 참여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통해 약 95개 다른 보험상품들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의료보험 가입 혹은 변경할 때 정부제공의 ‘하와이 헬스 커넥터’ 외에 다른 업체들이 제공하는 보험상품의 가격을 잘 비교해보고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업체 관계자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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