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SF 자이언츠 홈구장에서 선발 등판하는 경기를 보러 24일 많은 베이지역 한인들이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를 찾았다. 정규시즌 마감을 앞두고 이미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확정지은 LA 다저스와 내셔널 서부리그 하위권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SF 자이언츠 경기는 시시할 수도 있었지만 SF-LA 라이벌전을 구경하러 수많은 팬들이 발길로 경기장 안은 만원을 이뤘다. 특히 코리안특급 류현진 투수의 14승을 기원하는 많은 베이지역 한인 팬들이 삼삼오오 경기장을 찾아 류선수를 응원했다.
미국서부 여행중 스케줄을 맞춰 류현진 경기를 구경하러 서울에서 왔다는 24세 양경원씨는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류현진 선수의 활약도 보고 너무 좋다”며 “오늘 잘 던져 꼭 14승을 챙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후 AT&T 파크 경기장 앞에선 수많은 한인 팬들이 류 선수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기다리는 모습도 목격됐다. 친구 7명과 경기장을 찾은 SF 거주 정상원씨는 “류 선수는 과거 한화소속 때부터 팬이었다”며 “원래는 SF자이언츠 팬이지만 오늘만큼은 류선수가 이기길 바랬고 성공적인 투구로 14승째를 챙겨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김종식 기자>
24일 AT&T 파크에서 SF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한인팬들이 몸을 풀고 있는 류현진 선수 모습을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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