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도로공사가 시작됐다. 먼저 22일부터 H-1 고속도로 리케리케 하이웨이와 워드 애브뉴까지의 동쪽방면 구간의 모든 차선이 주5일 저녁 8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폐쇄되고 있다.
전국에서 도로관리상태가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하와이 교통당국은 호놀룰루 도심 내에서 이 같은 규모의 작업을 벌일 경우 심각한 교통정체현상이 벌어질 것을 우려해 지난 수년간 공사를 미뤄온 상태이지만 현재 H-1 고속도로는 파손된 곳이나 구멍을 메우는 수준의 임시방편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태로 전락해 방치할 수 없게 됐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고속도로는 최소한 8-10년에 한번씩 재포장을 해 주어야 양호한 상태가 유지되지만 이번에 공사가 진행되는 H-1 미들 스트릿과 워드 애브뉴 구간의 경우 마지막으로 재포장한 것이 15년 전으로 상태가 무척 심각하다는 것이 교통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따라서 저녁이나 이른 새벽에 이곳을 통과해야 하는 운전자들은 앞으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국도로 우회해야 함은 물론이고 가급적이면 작업시간 대에는 인근지역의 접근은 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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