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의회가 수도국의 예산집행을 직접 관리 감독하는 방안을 주민투표에 부치기로 했던 종전의 계획이 철회됐다.
24일 시 의회는 현재 반 자치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수도국의 구조를 근본부터 뜯어고치기 보다는 감사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의회 정무 및 법사위는 24일 수도국 개혁안 13-177호 의안에 대한 논의를 일단 미루고 대신 에드윈 영 시 감사원장의 개입을 요청하는 방안에 대한 초안을 작성해 소위에서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호놀룰루 수도국은 연초부터 논란이 되어온 수도요금 청구서의 오류문제와 이에 따른 주민들의 불만신고에 따라 의회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수도국은 또한 지난 2006년 당시 고위 임원들의 급료는 대폭 인상한 와중에 비용문제로 낙후된 시설들을 정비하지 않는 행태에 대해서도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연기된 시 의회 수도국 권한 인수 안에 반대하는 이들은 행정부서의 관리와 운영에 정치권이 개입하더라도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각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어네스트 라우 수도국장은 지금까지 문제로 제기되어 온 오류투성이에 대한 청구서와 관련된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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