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조와 가곡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당’
▶ 10월 6일, 팔로알토 I Church
Korean Heritage Center California(회장 오장옥)가 주최하고,시조 모임 삼연회(회장 임문자)가 주관하는 ‘시조 낭독 및 가곡 발표회’가 10월 6일(일) 팔로알토 I Church에서 열린다.‘ 시조와 가곡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당’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시인 이송희, 임문자 ▷시조시인 현원영, 최연무, 박노면씨 등이 참가하며 이밖에도 ▷삼연회 회원 이성열, 김병구, 김재인 등의 시조 발표 ▷성악가 이동진, 정지연, 이석창 등의 가곡 순서가 이어진다.
“우리의 가곡은 모두 시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임문자 (삼연회)회장은 "한국의 정형시, 시조는 오랜 세월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한국인의 적성에 맞는 3, 4조로 이루어진 고유의 전통시조가 동포사회에서도 사랑받고 애송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임회장은 또 “시조와 가곡의 만남을통해 우리 시조의 전통적 아름다움과 시와 음악이 함께 하는 가곡의 운치를 함께 느껴 볼 수 있는 계기가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의 목적을설명했다.
지난 7월에 발족한 ‘삼연회’는 상서로운 숫자 삼(三)과 인연 연(緣)자를 붙인 이름으로, 세계 전통 시인협회 미주 본부장 현원영 시조시인,2013년도 시천 시조문학 해외부문수상자 최연무 시조시인, 시조생활로등단한 박노면 시조시인 등이 중심이 돼 결성됐다.
삼연회는 시조시인뿐 아니라 시조를 감상하고 즐기는 사람은 누구나회원이 될 수 있으며 3개월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통해 ‘시조의 세계화’와 ‘한인사회의 시조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시조 낭송으로 ▶임문자 - 건널목 ▶현원영 - 고요, 비새는 외양간▶최연무- 은장도 감춰두고 ▶이성열 - 부겐빌레야 ▶ 박노면 - 梁山散策 양산산책 ▶이송희 - 산 ▶김병구 - 봄, 여름, 가을, 겨울 노래 ▶김재임- 여보 나 왔소성악찬조에 ▶바리톤 이동진 -선구자, 우리 가곡 순서에 ▶소프라노정지연 - 님이 오시는지, 비목, 그리운 금강산 ▶테너 이석창 - 그네, 산아, 산촌 ▶ 이석창, 정지연(이중창) -목련화가 피아니스트 이신애의 반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프로그램에 앞서 오장옥(Korean Heritage Center California)회장의 인사말, 한동만 샌프란시스코지역 총영사의 축사 그리고 임문자회장의 ‘시조와 가곡’ 주제 발표 등이 강병희 목사 사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KoreanHeritage Center California는 미국에있는 한국계 미국인들의 역사와 발자취 그리고 그들이 이룩한 삶의 열매들을 재조명, 한국인의 우수성과무한한 가능성을 주류사회에 알리는것을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이다.
Korean Heritage는 또 Korean-American 음악가, 예술인, 과학자, 운동선수 그리고 학자들의 활동을 미국 주류사회에 적극 알리고, 나아가국제적으로 한국인들의 문화와 정신적인 유산을 유지하고 홍보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음악회, 학술회, 낭송회, 전시회, 강연회 등을 개최할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원전 악기로 듣는 바로크음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 ‘시조및 가곡 발표회’ , 내년에는‘ 영문 에세이 컨테스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연락처 8(31)-524-1055.
▶일시 - Sunday, October 6, 20134:00 P.M.
▶장소 - I Church (670 EastMeadow drive Palo Alto, CA 94306)▶연락 - (831)524-1055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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