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린 바비큐 경연대회 ‘스모크@ICC’에서 우승을 차지한 ‘더 캐럴란’팀이 대상 아메리카 박대엽(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지사장으로부터 한국 왕복항공권을 부상으로 받고 기뻐하고 있다.
전국의 유명 식당 10곳이 고추장 등 한국 양념을 이용한 바비큐 요리를 겨루는 이색 대결을 펼쳤다.
미국 셰프들의 모임인 ‘스타셰프’가 10월1일까지 맨하탄 피어 57에서 개최하는 ‘제8회 스타셰프 ICC’ 행사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28일 열린 바비큐 경연대회 ‘스모크@ICC’에서 한국 양념들이 주재료로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바비큐 경연대회 후원업체인 대상아메리카의 식품브랜드 청정원이 고추장과 간장, 물엿 등 한국 양념을 지원하면서 올해 처음 열리게 됐다. 바비큐 경연대회에는 사전에 참가 신청한 250개 팀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해 각자 개발한 독특한 소스로 만든 바비큐 요리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날 텍사스 어스틴에서 온 ‘더 캐럴란(The Carillon)’이 전문심사위원과 행사에 참가한 일반인들의 투표 결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고추장 브리스킷 타코’와 보드카, 토마토 주스를 주재료로 하는 ‘블러디 메리’에 고추장을 첨가한 ‘고추장 블러디 메리’를 선보여 맛과 아이디어의 참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승팀에게는 챔피언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청정원에서 지원하는 한국 왕복항공권이 전달됐다. 더 캐럴란의 프리니오 산다시오 셰프는 "원래 아시안 양념에 관심이 많아 이전부터 고추장을 전통 미국식 요리에 종종 사용해왔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요리들을 레스토랑 메뉴에 추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청정원은 남은 행사 기간 동안 별도 부스를 마련해 순창 고추장, 홍초를 선보이며 부스 현장에서 셰프와 바텐더들이 청정원 제품을 활용한 음식과 디저트, 칵테일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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