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상원 캠페인 위원장, 25만달러 빼 도박에 탕진
지난해 11월 선거 때 워싱턴주 민주당 상원 선거책임자가 후원금을 횡령한 뒤 도박 등에 탕진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전 워싱턴주 민주당 상원 선거캠페인 위원회(SDCC) 위원장인 마이클 킹(32)을 8건의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킹은 지난 2011년부터 올 초까지 워싱턴주 민주당 상원 선거후원금을 총괄하는 SDCC 위원장을 지내면서 25만~30만 달러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킹의 공금횡령은 지난해 11월 선거가 끝난 뒤 일부 선거자금이 선거와 관련 없는 서비스업체로 지불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꼬리가 밟혔다.
이에 따라 SDCC는 킹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실시했고 킹이 여러 방법을 통해 수십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본인 개인 계좌에 입금한 사실을 밝혀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킹의 은행거래 내역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킹이 쇼어라인, 시택 등의 도박장과 튤랄립 카지노에 설치된 현금 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한 사실을 밝혀내고 그가 횡령한 돈으로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킹은 8건의 공금 횡령혐의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22~29 개월의 실형 선고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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