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FCㆍ세이프웨이 등 4개 마켓 노조원 98% 파업 투표
업소 측, 영업시간 단축하거나 문 닫는 방안 고려중
QFCㆍ세이프웨이ㆍ프레드 마이어ㆍ알버슨스 등 4개 슈퍼마켓 종업원들이 파업을 결정, 향후 상황 추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퓨짓 사운드에 소재한 이들 4개 슈퍼마켓의 종업원들은 지난 26일 파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하고 98%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들 노조원은 각 사업장 별로 자체 협상을 벌여 최종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행 주법상 노조원들이 파업에 돌입하려면 72시간 이전에 사업자에게 이를 통보하도록 돼있으나 27일 오전 현재까지 통보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퓨짓 사운드 지역의 이들 4개 슈퍼마켓에는 총 3만여 종업원이 고용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노조에 따르면 회사측은 임금을 현 수준으로 동결하고 평일보다 임금이 높은 공휴일 근무를 축소하고 파트 타임 종업원들에게는 건강보험 가입을 해주지 않고 스스로 ‘오바마 케어’에 가입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들이 속한 ‘UFCW 로컬21’노조는 “이들 4개 슈퍼마켓은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하면서도 회사의 손발이 돼 열심히 일하는 일반 종업원들에게서는 많지도 않는 혜택마저 빼앗아 가려고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4개 슈퍼마켓들은 지역에 따라 일부 매장은 영업시간을 단축하거나 아예 문을 닫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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