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트랜짓, 다운타운-UW 구간 2016년 초 완공 예상
지하굴착 등 난공사 이미 75% 진척
사운드 트랜짓 경전철의 시애틀 다운타운-워싱턴대학(UW) 구간 연장노선이 당초 예정보다 6개월 정도 빨리 개통될 전망이다.
트랜짓 당국은 이 구간에 위치한 몬트레이크, 캐피털 힐, I-5 고속도로 등의 지하굴착과 정류장 건설 등 난공사가 이미 75% 정도 완료됐기 때문에 만약의 공사지연에 대비해 유보해둔 6개월이 필요 없게 됨에 따라 개통날짜를 원래 목표였던 2016년 9월24일에서 2016년 초로 반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트랜짓의 조니 얼 CEO는 26일 트랜짓 집행위원회에 이 같이 보고하고 이 구간 공사의 각 부문별 시공업체에 공사를 더 빨리 진척시킬 경우 보너스를 지급할 뜻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구간 공사비가 19억5,000만달러이며 예비비 1억500만달러가 고스란히 남을 것으로 예상돼 이 돈으로 보너스를 지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링크’로 불리는 이 구간 경전철이 2016년 새 학년도가 시작되는 9월보다 훨씬 앞서 연초에 개통될 경우 현재 다운타운 웨스트레이크 경전철 터미널에서 만원버스를 갈아타고 학교에 오는 수천명의 학생과 교직원 및 UW 병원 직원들은 그만큼 더 빨리 혜택을 입을뿐 아니라 새로운 통학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사운드 트랜짓은 U-링크가 개통되고 시택의 에인젤 레이크 정류장이 완공되면 경전철의 하루 탑승객이 2016년까지 3만4,77명, 2018년까지는 8만2,3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9년 7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기존 턱윌라 경전철 노선은 유보 공사기간을 다 소비하고도 예상보다 2주를 넘겨 개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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