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추석날 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회 이사회 참석자들의 모습
제 38대 뉴잉글랜드한인회(회장 한선우)는 지난 19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이사회를 가진 자리에서 현재의 “뉴 잉글랜드 한인회”라는 명칭을 “보스턴 한인회”로 바꾸는 안건을 참석자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남궁연, 안병학, 이경해, 이학렬, 한순용, 윤미자,전좌근, 유한선, 한선우, 조온구, 권복태, 최한길 등 참석이사 12명과 한문수 수석, 강승민 사무총장 등 위임 이사 2명 등 총 19명의 이사 중 14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이사회의 참석자들은 뉴 잉글랜드 한인회의 DBA(상호) 변경은 과거 뉴 햄프셔와 버몬트 등에 한인회가 존재하지 않을 때는 뉴 잉글랜드 한인회라는 명칭이 설득력이 있었지만 이제 각 주마다 한인회가 따로 존재하는 가운데 그 의미를 상실했다고 보고 비록 많은 복잡한 절차와 비용이 들겠지만 명칭 변경이 합당하다고 결정하게 된 것이다.
한선우 회장은 실례로 지난번 보스턴 마라톤 테러사건 때 큰 부상을 당했던 한인 유학생 안동식 군의 어머니가 한인회의 도움을 받기 위해 한인회를 찾으려고 했으나 “뉴 잉글랜드”라는 지명을 알지 못해 보스턴에 위치한 한인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었고 지금까지 뉴 잉글랜드 내 타주 한인회들도 명칭을 바꿔 줄 것을 건의하곤 했다며 “보스턴 한인회”로의 명칭 변경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는 그러나 명칭 변경에 대해 한인사회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후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변경하고자 하는 보스턴한인회의 명칭은 상호(DBA)로서 기존에 등록된 KSNE (Korean Society of New England)의 명칭에는 변화가 없다.
한인회는 이번 상호 변경에 맞게 새로운 로고를 공모한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디자인한 새 로고를 JPEG또는 PDF 파일로 오는 11월 15일(금)까지 haninhoebo@gmail.com 으로 보내면 되며 당선자에게는 오는 연말파티(12월 14일 예정)에서 소정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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