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가 공립고 등교 시간을 늦추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카운티의 조수아 스타 교육감은 오는 8일 교육위원회 모임에서 등교 시간 조정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등교 시간 조정은 그 간 학부모들 측에서 요청해 왔으나 카운티 교육부의 고위층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채택 가능성이 높다. 스타 교육감의 안에 따르면 공립고 등교 시간이 50분 늦춰진다. 현재 카운티 공립고의 등교 시간은 오선 7시 25분이다. 반면 스타 교육감은 중학교의 경우 등교 시간을 현재보다 10분 앞당겨 오전 7시 45분으로 정할 계획을 갖고 있다. 스타 교육감은 초등학교의 수업 시간을 30분 연장하는 안도 제안할 방침이다. 초등 학생들은 현재 학교에서 6시간 15분을 보내고 있다. 초등학교의 하루 수업 시간은 중·고교에 비해 30분이 짧다. 스타 교육감은 초등학교 수업시간을 30분 늘리게 되면 연 교육 시간이 14일 추가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 교육감은 “등교 시간을 늦추는 안을 제안하고자 하는 것은 이는 학생들의 이해관계가 가장 크게 얽혀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등교 시간을 늦추는 것은 학생들에게 좀 더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한 목적에서 검토되고 있다. 스타 교육감은 “청소년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와 있다”며 등교 시간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음을 시사했다. 스타 교육감의 제안이 채택되더라도 시행은 빨라야 2015~16학년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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