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대학(UMD)의 스포츠 리그 ACC(Atlantic Coast Conference) 탈퇴 선언을 둘러싼 소송이 노스캐롤라이나주 대법원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CC는 UMD가 지난해 11월 ACC를 탈퇴하고 빅텐(The Big Ten) 리그에 참가할 의사를 표명하자 노스캐롤라이나의 그린스보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었다. ACC는 UMD에 탈퇴 벌금으로 5,200만 달러를 요구해 오고 있다. UMD 변호인단은 지난달 26일 노스캐롤라이나의 항소법원에서 주(州)는 통치권적 면책특권을 가지고 있어 소송 대상이 될 수 없다며 UMD는 주 정부 기관임으로 이 같은 특권이 부여돼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ACC 변호인단은 주의 면책특권은 주의 통치권적 경계 밖에서 일어나는 소송 사건이나 계약 문제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항소 법원이 이번 소송에 대해 의견을 내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판결이 나오더라도 최고법원에 상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UMD는 2014년부터 빅텐 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다. 현재 ACC 리그에는 보스턴 칼리지, 듀크대, 조지아 텍, 시라큐스대, 버지니아 텍,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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