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이 새 로고 및 영어 상호명과 함께 나스닥 상장 15주년을 기념하고 성공적인 뱅크아시아나 인수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타임스 스퀘어 나스닥 전광판에 게시했다. 황광일 뱅크 아시아나 이사장(왼쪽부터), 윌셔의 고석화 이사장, 변동일 이사, 유재환 행장, 박승호 상무. <사진제공=윌셔은행>
2일 윌셔은행이 새로운 로고 및 영어 상호명과 함께 나스닥 상장 15주년 기념 및 성공적인 뱅크아시아나 인수·합병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맨하탄 타임스 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NASDAQ)의 대형전광판에 게시했다.
윌셔은행은 전날 뉴저지 티넥 소재 메리옷 호텔에서 뱅크아시아나 인수합병 완료식과 함께 고객 초청 만찬행사를 연데 이어 이날 윌셔은행 고석화 이사장, 변동일 윌셔 뱅콥 이사, 유재환 행장, 박승호 상무, 뱅크아시아나 황광일 이사장이 초청되어 나스닥 상장 1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윌셔은행은 1998년 11월19일부터 NASDAQ에 상장되어 단단한 기반과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4일부터 영문상호 ‘월셔스테이트뱅크’를 간단하고 부르기 쉬운 ‘윌셔은행’으로 변경하는 것과 동시에 윌셔은행을 상징하는 ‘W’을 강하면서도 안정적 이미지로 디자인한 새로운 로고를 사용하기 앞서 이날 오전 10시 뉴욕 나스닥 광고 게시판에 새 로고와 영어상호명을 알렸다.
고석화 이사장은 “튼튼한 내실경영을 이끌어온 뱅크아시아의 성장을 밑거름으로 윌셔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의미에서 양 은행의 합병을 계기로 새 로고와 영어 상호명을 만들게 됐다”며 “새 로고는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은행을 뛰어넘어 리저널 은행으로 뻗어가는 윌셔은행의 새로운 비전과 도약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윌셔 자산은 2분기 기준으로 총 29억7,000만달러, 예금은 23억5,000만달러로 늘었으며 지점 및 전산 시스템 통합작업은 11월8일 완료될 예정이다.
고 이사장은 “근접 거리에 있는 두 은행 지점의 경우 통합쪽 보다는 이동 쪽으로 구상, 가장 좋은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아시나의 고객들은 은행 이름이 바뀌어도 전과 동일한 거래를 하게 되고 기존 체킹 계좌나 세이빙 계좌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주택모기지 등 윌셔은행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한편 윌셔은행은 뱅크아시아 인수를 끝낸 후 2일부터 미동부지역 총 8개 지점의 정상운영에 돌입했고 이를 축하하는 고객 사은행사 일환으로 12일까지 지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재활용 숄더백을 나눠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동시에 오는 4일까지 뉴욕, 뉴저지 전 지점에서 방문 고객들에게 다과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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