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그룹 빅` 뱅’ 멤버 지드래곤(25)이 홍콩 액션스타 청룽(59·成龍)의 자선 콘서트에 출연했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9월30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타디움에서 열린 `거성봉회 비약전영인생’(영화인생을 추월한 슈퍼스타 콘서트)에서 노래했다. 붉은 재킷과 가죽 바지를 입고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은 강렬한의상만큼이나 2만3000명 앞에서 인상적은 무대를 펼쳤다.
이날 콘서트는 청룽의 100번째 영화출연 기념콘서트이자 쓰촨성 지진피해복구를 위한 자선 콘서트다. 홍콩스타 셰팅펑(33·謝霆鋒), 조이융(33·容祖兒)를 비롯해 중국어권 여신으로 통하는 양미(27),현지 오디션 프로그램 `차오지뉘셩’ 1위에빛나는 리위춘(29·李宇春) 등이 출연했다. `원 오브 어 카인드’ `미치고’ `판타스틱베이비’ 등을 들려준 지드래곤은 “정말열기가 뜨겁고 놀랍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공연이 끝난 뒤 열린 파티에서 청룽과 청룽의 아들 팡주밍(31·房祖名) 등과 함께 화기애애한 자리를 이어 갔다. 지드래곤은 2일에는 상하이로가 쉬자우이 강변에서 열리는 상` 하이 더블유 뱅크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중국 유일의 대규모 글로벌 음악 축제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5월 4, 5일 베이징 마스터카드 아레나에서 콘서트 원` 오브 어 카인드’를 펼쳐 2만명을 모으는 등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한편, 지드래곤이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타이틀곡 `니가 뭔데’ 뮤직비디오 촬영에 1000명의 팬들이 참여한다. 이들이찍은 영상이나 사진 등을 모아 편집, 뮤직비디오로 만든다.
이재훈 기자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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