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취임 축하리셉션 이어 3일 개천절 행사도 참석
1.5세 예 총장,“지역사회 협력 통해 대학 발전 도모”
워싱턴대학(UW) 바슬 캠퍼스를 이끌게 된 한인 병 울프 예(48) 총장이 공식 취임한 뒤 시애틀 한인사회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5월 캐년 찬 총장 후임으로 UW 바슬 캠퍼스 총장에 선임된 예 총장은 지난달 새 학기 시작과 함께 공식 취임한 뒤 지난 2일 캠퍼스에서 취임 축하 리셉션을 열었다.
예 총장은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과 시애틀총영사관 윤찬식 영사 등 일부 한인을 비롯해 바슬 시장 등 정치와 교육계 인사 등을 초청한 이날 행사에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대학 경쟁력을 높여 UW 바슬 캠퍼스가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예 총장은 이어 3일 저녁 시애틀 다운타운 웨스틴호텔에서 시애틀총영사관이 개최한 개천절 기념 리셉션에도 참석해 한인사회와의 교류에도 적극 나섰다.
한국에서 태어난 뒤 11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예 총장은 다트머스 대에서 공학을 전공한 뒤 스탠포드대와 프린스턴대에서 기계공학 및 도시공학 석사, 프린스턴에서 도시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 총장은 박사학위 취득 후 교수로 활동하다 지난 2008년부터 뉴욕주립기술대학(SUNYIT) 총장으로 재임하며 사이버 및 나노(NANO) 관련 기술 그랜트 1,550만 달러와 지역경제 관련 프로젝트 지원금 1억1,900만 달러를 따내는 실적을 올려 교육계에서는 ‘떠오르는 별’로 인정 받아왔다.
예 총장은 또 알바니대학(UA)과 공동으로 2억4,000만 달러의 나노 테크놀로지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SUNYIT 캠퍼스에 공사비 1억달러가 투입되는 학부 건물 건설을 주도해 학계에서는 ‘혁신과 변화’의 인물로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이 같은 탁월한 모금실적 및 혁신과 변화의 기수라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연봉 28만5,000달러의 UW 바슬 캠퍼스 총장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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