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슬리 주지사, 777x 공장 유치 위해 주의회에 제의 계획
보잉이 베스트셀러 777기종을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777x 모델의 생산공장 위치 선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이 공장을 워싱턴주에 유치하기 위해 보잉이 누리고 있는 세금감면 혜택을 연장시키자고 주 의회에 제안할 계획이다.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 2일 에버렛에서 열린 항공산업회의에서 오는 2024년부터 중단 될 예정인 현행 세금감면 혜택을 오는 2040년까지 연장하는 안을 주의회에 제의하겠다고 말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의회 또한 이 제안에 동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보잉이 캘리포니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투자를 확대하자 워싱턴주 항공업계는 777x기 공정라인도 기존 에버렛이 아닌 타 지역에 빼앗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인슬리 주지사가 보잉의 환심을 사기 위해 ‘당근’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슬리 주지사는 777x 생산공정 유치를 위해 공장 건설허가 발급과정을 간소화하고 보잉 종업원들의 직업훈련 비용 일부를 주정부가 부담하는 등의 혜택을 제시해왔다.
인슬리 주지사는 777x기 공정라인 유치는 워싱턴주에 수 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워싱턴주에 이보다 더 중요한 사안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금감면 연장안에 대한 어떠한 압력도 보잉사로부터 받지 않았으며 주정부와 보잉은 향후 세부 사항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슬리 주지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11월 일본과 중국 순방에 나선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인슬리 주지사는 11월 9일 40여명의 워싱턴주 정재계 사절단을 이끌고 일본 동경에 들른 후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4개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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