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000여명의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와이키키 보건소(Waikiki Health)가 연방 국민의료보험제도 도입을 앞두고 180만 달러를 투입한 대대적인 시설 확장 사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2월 개관을 앞둔 935 마카히키 웨이에 들어설 1만 평방 피트 규모의 새 건물은 현재 와이키키 내 6개 분소를 운영중인 보건소의 행정업무를 총괄하게 될 사무실 빌딩과 진료병동, 주차장 건물 등을 포함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보건소 측은 연방 국민의료보험제도의 도입으로 정기방문 환자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와이키키 보건소를 찾은 환자수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62% 가량 늘어 난 상태로 와이키키 보건소의 전체 환자 중 75%를 담당하고 있는 오후아(Ohua) 클리닉의 경우 대기실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매 시간마다 최소한 25명의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작년 와이키키 보건소를 찾은 9,315명의 환자들 중 무려 1/3가량이 의료보험이 없는 무보험자로 알려졌다.
따라서 국민의료보험제도 도입으로 이들 중 상당수가 내년부터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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