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S, 바코드 스캔 방식 내년말까지 전국 보급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현금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은행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FIS는 최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머니2020’ 포럼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ATM에서 몇 초만에 돈을 인출할 수 있는 신기술을 소개했다.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이용 은행의 앱을 다운로드받아 미리 얼마를 인출할 것인지 입력시킨 후 ATM 화면에 바코드를 스캔하면 별도로 카드를 넣거나 비밀번호를 누를 필요 없이 돈이 자동으로 인출된다.
FIS 측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카드를 이용해 돈을 인출할 경우 30~40초 가량이 소용되는 반면 이 앱을 이용하면 10초 내 인출이 가능하다. 앱을 이용한 ATM 기기는 뉴욕과 뉴저지에 있는 시티내셔널 은행과 일리노이주의 윈트러스트, 시카고의 BMO 해리스 은행 등 소규모 은행을 중심으로 지난 몇 달간 시범운영을 마친 상태로 2014년 말까지 전국으로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FIS는 직접 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눌러야 하는 기존 ATM은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카드정보 도용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보안상 더욱 안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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