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로 출발했다가 승률 5할에도 못 미치는 부진한 성적으로 서부조챔피언 오클랜드 A’ s에 18게임차 뒤진채 시즌을 마친 LA 에인절스가 그럼에도 불구, 마이크 소샤 감독과 제리 드포토 단장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에인절스는 8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소샤 감독과 드포토 단장이 내년시즌에도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신 벤치코치 랍 피치올로와 타격코치 짐 에파드가 성적부진에 따른 희생양으로 경질됐다. 지난 2년 연속으로 실망스런 시즌을 보낸 에인절스기에 그동안 소샤 감독이나 디포토 단장 중 최소한 한 명은 경질될것으로 예상됐으나 아트 모레노 구단주는 예상을 뒤엎고 이들 둘을 모두유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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