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독교 격월간지 ‘아웃리치’ 최신호는 지난 2∼3월 라이프웨이 리서치와 함께 미국 전역의 교회 2만7,000여 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100대 급성장 교회 등을 선정, 발표했다.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교회는 1년새 3배(196%)로 성장한 플로리다주 탬파의 시티라이프교회였다. 이곳은 성도 수가 1,842명 늘어 모두 2,780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아웃리치 편집진이 교회의 설립연도와 규모, 지역주민 숫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곳으로 선정한 교회는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트라이엄프 교회였다. 디트로이트 3곳에 예배당을 둔 이 교회는 주일 아침 7시45분부터 7번 예배를 드린다. 중국계 교회인 캘리포니아주 생명의강 교회(리버오브라이프 크라이스트)도 급성장 교회 78위에 선정됐다.
아웃리치는 “100대 급성장 교회는 지난 1년간 10만여명이 늘어 평균 2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56곳이 독립교회였고 남침례교단 소속이 25곳, 하나님의 성회 소속이 9곳”이라고 전했다. 예배참석자 숫자가 가장 많은 100대 교회 순위에서는 베스트셀러 ‘긍정의 힘’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조엘 오스틴 목사의 레이크우드교회가 매주 4만3,500여명이 출석, 1위에 선정됐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윌로우크릭, 새들백, 하이랜드 교회 등도 성장률과 참석자 숫자에서 모두 100대 교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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