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에이스 웨인라이트와 3차전서 충돌
류현진이 10일 부시스테디엄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1일 오후 5시37분(LA시간)세인트루이스 부시스테디엄에서 막을 올린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 오른손투수 조 켈리를 선발로 발표했다.
카디널스의 마이크 매티니 감독은 10일 켈리를 1차전선발, 루키 센세이션인 오른손 투수 마이클 와카를 12일2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LA 다저스의 단 매팅리 감독은 이미 전날 1차전 선발로 잭 그렌키, 2차전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예고했다.
카디널스의 1차전 선발인 켈리는 올 정규시즌에 15번의 선발등판을 포함, 총 37게임에 나서 10승5패, 방어율2.69를 기록했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는 3차전에 선발로 나서 5⅓이닝동안 5안타로 3실점(2자책점)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매티니 감독은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가 9일 디비전시리즈 최종 5차전에서 등판하면서 NLCS에서는 3차전까지 나오지 못하게되면서 1선발을 놓고 랜스 린, 셸비 밀러 등을 놓고 고심하다 결국 켈리를 선택했다. 2차전 선발로는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7⅓이닝동안 1안타로 1점만을 내주고 삼진9개를 솎아낸 눈부신 역투를 보인 루키 와카가 일찌감치선발로 낙점됐다.
한편 14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시리즈 3차전에선발 등판이 예상되는 류현진은 부담스런 원정 플레이오프 등판 대신 홈경기를 얻었지만 대신 웨인라이트라는어려운 상대를 만나게 됐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인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할지가 한인팬들의 최대 관심사다. 웨인라이트는 이미 디비전시리즈에서 2승을 따내며 총 16이닝동안 삼진 15개를 뽑아내며 11안타로 단 2점만을 내주는 짠물피칭을 보인 특급에이스로 류현진으로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해야 승산이 있을 전망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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