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공립학교들이 미국 내 46개 주와 워싱턴 D.C.가 참여하고 있는 학력표준에 맞춘 보다 강화된 교과목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도입돼 공립학생들을 위한 대입과 취업준비에 초점을 맞춰 종전보다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 표준필수과목들을 교사들이 얼마나 잘 가르치느냐에 따라 내년부터 학생들이 치러야 할 표준학력고사의 결과가 달려있다는 것.
2010년 당시 토마스 B. 포덤 연구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하와이 공립학생들의 언어와 수학능력은 ‘평범’하거나 전국표준에 ‘미달’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2014-2015 학사연도부터 도입될 새 표준학력고사의 시험문제들은 현재 Smarter Balance Assessment Consortium과 Partnership for Assessment of Readiness for College and Careers에서 2가지 다른 형태로 준비 중이고 하와이의 경우 SBAC가 제작한 시험문제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표준학력고사의 성적이 각 교사들의 업무평가점수에 그대로 반영돼 급료인상이나 해고 등의 상벌로 이어질 예정이란 점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약 1만2,000여명의 회원을 둔 하와이 주 교사협회(HSTA)의 경우 아직도 상당수 회원들이 강화된 조건을 충족시킬만한 준비기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는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따라서 마타요시 주 교육감은 올해부터 교사들이 각자의 전문성 개발을 위해 쓸 수 있는 연수일수를 늘려 주었고 각 학교마다 새로이 도입되는 교과목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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