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푸드페어 USA’ 행사 첫날인 19일 맨하탄에서 타민족들이 한국 음식을 시음하고 있다.
한국음식의 미주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한국음식 박람회, ‘2013 케이푸드페어 USA’가 19~20일 양일간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서 개최됐다.
한국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시 상담 위주의 틀에서 벗어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타임스스퀘어 페데스트리안 플라자에서 한복 및 한국전통 놀이 등 문화 체험, 시식행사 등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장터 형태로 진행됐다.
한국의 9개 농식품 수출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를 위해 야외 행사장은 한국의 전통적 공간인 한옥의 마당을 연상시키는 `ㅁ자’ 형태로 꾸며졌으며 관광객과 시민 등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참여업체인 정관장측은 "1,000개의 홍삼음료 샘플이 반나절만에 동날 정도로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aT센터도 한국 수산물 홍보관을 별도로 설치, 전복과 굴, 김 등 한국 수산물을 홍보했다. 굴 카나페와 김주먹밥 등의 메뉴를 선보이며 홍보행사에 참여한 스캇 애스킬드슨 요리사는 "한국의 음식 특히 수산물은 영양면에서나 조리법측면에서나 미국에서 스낵으로 충분히 각광받을 수 있는 식품으로 이점을 미국 시장에 어떻게 홍보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야외무대가 마련, 태권도, K-팝 공연, 사물놀이 등 한국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6월과 9월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각각 열린 2013 한국음식 박람회는 미국 행사에 이어 오는 11월 홍콩에서도 열린다. <최희은 기자>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