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호놀룰루 공항의 이웃섬 왕복 터미널에서는 일부 하와이언 항공 이용객들에 한해 검문검색의 일환으로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되는 별도의 프리체크(PreCheck)라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무작위로 신원을 확인해 테러의 위험이 없는 승객들을 신속하게 탑승시키기 위해 연방 교통보안청(TSA)이 도입한 새로운 제도로써 하와이언 항공 외에도 미국 내 7개 항공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체크 라인은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과 카우아이섬 리후에 공항에 개설된 상태이고 빅 아일랜드 코나 국제공항에도 연내 개설될 예정이다.
현재 호놀룰루 공항의 경우 하와이언 항공 외에도 유나이티드 항공의 티켓 카운터 인근과 이웃섬 터미널에도 프리체크 라인이 설치된 상태이다.
한편 오는 11월부터 TSA는 미국국적의 여행객에 한해 여권 없이도 간이 검문검색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과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내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될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코자 하는 이들은 연방 교통보안청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tsa.gov/tsa-precheck 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승인 후 발급되는 고유인식번호(Known Traveler Number)를 사용해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복잡한 기존의 검문검색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Known Traveler Number를 발급받기 위한 서류비용은 85달러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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