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자 머리 후보보다 한 수 더 떠 ‘그 이상’도 찬성
다음 달 재선에 도전하는 마이크 맥긴 시애틀시장이 시애틀 시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 이상으로 인상하는 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맥긴 시장은 도전자인 에드 머리 주 상원의원과의 TV토론에 앞서 9일 AP 통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간당 15달러 임금이 ‘적절한 출발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조치는 시의회가 입법절차에 따라 다뤄야할 사항이며 구체적인 액수도 시의원들이 결정할 사항이지만 시의회가 15달러 이상으로 정하면 자신은 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여론지지율에서 머리후보에 열세를 보이고 있는 맥긴시장은 11월 선거에서 시민들이 자기에게 4년을 더 맡겨주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최저임금을 어느 선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인지 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머리후보는 이미 시간당 15달러 최저임금 안을 지지한다고 천명하고 자신이 당선되면 최저임금 인상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애틀 시의 최저임금 인상 논의는 인근 시택 시가 시택 국제공항과 주변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는 주민발의안을 11월 선거에 상정하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워싱턴주 최저임금은 현재 9.19달러로 이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