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최대 쇼핑몰인 로열 하와이언 센터가 매물로 나왔다.
22일 센터 소유주인 카메하메하 스쿨은 로열 하와이언 센터를 매각처분 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그러나 건물이 자리한 토지는 거래 대상에서 제외시킨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역 부동산 브로커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의 마이크 하마스 연구자문은 “알라모아나 센터에 이어 하와이 최고의 쇼핑몰 중 하나로 각광받는 곳이 로열 하와이언 센터”라고 평가하며 거래가격은 3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알라모아나 센터의 경우 1999년 당시 역대 최고가인 8억1,000만 달러에 거래된바 있으나 이는 토지권리도 포함된 가격이라는 점에서 건물만 매물로 나온 로열 하와이언 센터와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 외에 주목할 만한 대형 거래기록으로는 2002년 당시 2억5,000만 달러에 매각된 워드 센터와 같은 값에 2011년 매각 처분된 알라모아나 센터 내 시어스 매장 등이 있다.
하마스 연구자문은 그러나 와이키키 중심가에 위치한 로열 하와이언 센터의 경우 해당 부지의 장기 임대가격만 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며 따라서 센터가 올리는 수익까지 감안할 경우 최종 거래가격은 이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현지 소매업 전문가인 스테파니 소포스도 로열 하와이언 센터의 최종 거래가격이 3억 달러에서 최고 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카메하메하 스쿨은 브로커 업자인 이스트딜 시큐어드(Eastdil Secured)에 이번 매각을 일임하긴 했지만 거래를 서두를 이유는 없는 상태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카메하메하 스쿨은 이들이 소유한 최대 자산 중 하나인 로열 하와이언 센터에 6년 전에는 1억1,500만 달러를 투입해 현재 건물을 전면 개수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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