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우완 투수 윤석민(27·KIA)에 대한 미네소타 트윈스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지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29일 ‘트윈스가 한국인 우완 윤석민을 점찍어 놨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윤석민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나설 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관심을 두고 있다는것은 분명하다고 한다. 테리 라이언 트윈스 단장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민에게 재능이 있다”고 칭찬했고 국제 스카우트 하워드 노세터 등과 함께 매년 한국을 찾는 마이크 래드클리프 부사장도윤석민의 경기를 지켜본 뒤“ 윤석민에게 큰 관심이있다”고 전했다. 특히 윤석민이 시즌 후 FA자격을 얻는 덕분에 포스팅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계약할 수있다는 것과 올해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가장 젊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다만 래드클리프 부사장은 윤석민의 어깨 통증을 언급하며 그가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선발을 원하는 미네소타로서는 올 시즌 불펜에서 뛴 윤석민이 다시 선발로 뛸 수 있을지 여부도고려 대상이다.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윤석민의 올시즌 성적과 함께 2011년 투수 4관왕을 차지하며최고의 한 해를 보낸 사실을 전하며 당시 172⅓이닝 동안 삼진 178개를 잡아 이닝당 1개꼴로 삼진을 솎아낸 점에 주목했다. 그러나 윤석민의 투구가‘압도적이지는 않다’며 올 시즌 직구 구속이 약간줄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이를 만회했다고적었다. 래드클리프 부사장은“ 윤석민이 여전히 빠른 공을 던질 수 있으리라고 본다”며“ 문제는 그가얼마나 오래 던질 수 있느냐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트윈스는 올 시즌 선발 투수만 11명을 기용했을 정도로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기에 일찌감치 윤석민에게 관심을 나타냈고 윤석민도 선발로 뛸 수 있는 메이저리그팀을 찾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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