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24승 무패, 방어율 1,27 기록한 일본 최고 수퍼 에이스
▶ ‘한국 괴물’ 류현진 - ‘쿠바 괴물’ 푸이그 이어
일본프로야구 최고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는 올 시즌 24승무패, 방어율 1.27이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을 올렸다.
LA타임스가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이 예상되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25)의 LA다저스행을 점쳐 관심을 끌고 있다.
LA타임스는 29일 인터넷판에서“다저스가 다나카를 욕심내는 것은브래트 피트가 앤젤리나 졸리에게 접근한 것만큼 당연한 일”이라면서“ 다저스가 다나가를 영입할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다저스는 이미 다나카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얼마 전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은 “다나카를 유심히 지켜봐왔다”고 밝혔다.
물론 다나카에 관심을 가진 메이저리그팀은 다저스 외에도 무수히 많다. 하지만 뜨거운 경쟁으로 임해천문학적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보이는 그의 몸값을 감당할 만한팀은 그리 많지 않고 그중에서도다저스는 최우선 후보 중 하나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뉴욕 양키스마저 요즘은 예전같이 엄청난 돈을 쓰지 않는 상황에서 다저스만큼돈을 펑펑 쓰는 구단이 없기 때문이다. 다나카를 잡으려면 지난해 유다비시를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영입할 때 텍사스 레인저스가 쓴 1억1,100만달러 수준의 투자가 필요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인저스는6,000만달러를 써내 다비시와의 독점 계약권을 따낸 뒤 6년간 5,170만달러에 계약했었다.
더구나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검증되지 않은 외국인 스타들영입에 매우 적극적인 역사를 갖고있다. 당장 올해에도 쿠바의 괴물신인 야시엘 푸이그와 한국의 괴물투수 류현진을 이적료까지 합쳐 1억달러가 넘는 거액을 투자해 영입한 뒤짭짤한 재미를 봤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쿠바의 내야수 알렉산더 게레로에게 4년간 2,800만달러를 안겨주고 붙잡았다.
우완투수인 다나카는 올 시즌 24승 무패에 방어율 1.27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올린 일본프로야구의 간판스타다. 27일에는 일본의 사이영상인사와무라상을 지난 2011년에 이어두 번째 수상한 바 있다. 지난 시즌부터 28연승을 거둬 세계 최다 연승 기록을 수립한 다나카는 포스트시즌에서도 계속 완봉과 완투승을 거두며기세를 이어가고 있고 라쿠텐은 일본프로야구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일본시리즈에서 2승2패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다나카가 다저스 선발진에 가세한다면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게 되는데 이미 클레이튼 커쇼-잭 그렌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선발 순서에도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LA타임스는 커쇼와 그렌키가 있음에도 다나카가 다저스에서 1 또는 2선발로가능하다고 밝혀 그에 대한 엄청난기대를 나타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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